() 코로나때문에 잃은것들, 손해본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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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잃은것들, 손해본것들!

 

<코로나로 인해 잃은것, 손해본것>

 

우선 코로나가 걸리지 않았기에 "건강"을 잃은건 아닌것 같다고 생각했다

근데 냉동식품을 먹는게 많아졌다. 과연 내 건강을 잃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보다도 나한테 더 크게 느껴지는건 아무래도 "시간"인것 같다.

평상시에 저는 유수진님의 책을 읽고 To do List 를 작성해서 하루하루 보내곤 했다.

출근하고 근무를 하면서 점심시간엔 블로그 포스팅을

오후에 짬이나면 마케팅공부나 재테크공부 등 공부하는시간을

저녁에 퇴근하기 전 30분만 책읽기

퇴근하고 나서는 10분 집안일, 10분 운동

10분씩 정해놓긴 했지만 하다보면 10분을 훌쩍 넘기게 되어서 부담없이 항상 10분씩 정해놓았었다.

무튼 하루를 계획에 맞추어서 보내곤 했는데...

 

특히 쉬는날 하루는 꼭 도서관가서 책한권 다보고 책 2권씩 빌려오기를 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1권씩 보고 쉬는날 1권을 보면  2주동안 총 3권을 읽은 셈이니까.

그렇게 계획적인 삶을 살다가 코로나로 인해 제 삶이 무너져버린 느낌...

 

특히 안동도립도서관은 코로나 초기부터 현재까지 임시 휴관중!

 

그래서 나의 책읽기는 중단되었...?

 

2020년에 열심히 살아보려던 저의 의지를 꺾어놓은것 같다고 할까나....

 

책읽기를 아주 중단된건 아니다.

마침 도서관에서 무슨 욕심으로 책을 3권이나 빌려오고

유수진님의 책은 도서관에서 보고 더공부 하려고 마지막책은 아예 샀고

양준일님의 책도 사서

3월달은 그래도 책읽기는 계속 될것같은데, 도서관에 꼭 책을 반납을

해야하니까 빨리 읽지는 않는다는것.

 

그냥 천천히 농땡이 부리면서 읽게되는것 같다.

 

그리고 코로나사태로 안동에도 확진자가 현재 40명 넘게 나왔다.

아무래도 불안해서 내할일을 못한것같다.

 

이건 비겁한 변명이려나....

 

무튼 어떻든 리스트대로 계획적으로 살지 못했다.

 

 

그리고 마트가야될쯤 코로나가 심해져서

마트도 못가고 홈플러스 배달이라도 시킬려고 했는데

하필 홈플러스도 확진자가 다녀가서

2월말에는 정말 집에 김치도 없고 김 작은걸로 6봉 고기,야채도없고

라면 3봉남았었고 식량이 없어서 너무 불안한 마음이 컸었다.

 

진짜 너무 불안했다.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랄까?

식량이 없어서 마트 나갔다가 감염되는건 아닌가

이런생각도?

 

어떻게든지 마트에 배달이든 직접 갈려고든 생각했으나

배달은 다 막히고

직접 가는건 농협마트들도 다 확진자가 다녀가고

불안공포증에 휩싸여 냉동볶음밥만 점심때먹고 저녁에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다

 

짜증나서 농협마트 방역 다음날 영업시작 오전에 바로 다녀왔다.

차라리 방역하고나면 깨끗하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마트를 가면 뭐해.

물가가 장난이 아니다.

락스 큰게 분명 4천원대 였는데

코로나때 가보니 6천원대

 

삼겹살은 1250원에 100g 기준으로 구입했는데

마트가보니 2000원...

 

물가가 왜 오른걸까?

 

코로나때문에 내 지갑도 가벼워졌다.

짜증난다.

 

2월 식비만 쓴돈은 25만원 (점심,저녁,간식 전부포함)
3월에 이미 냉동식품,마트에 갔다와서 냉장고가 터질것같이

쟁여서 이미 25만원을 소비...

 

뭐 굶어죽진 않을것같은데, 아차 싶었다.

 

3월에 많이써봤자 내 계획은 30만원 이었는데

아직 일주일째인데 이미 25만원을 써버리다니.

 

2월보다 물가도 올라서 2월보다 양도 적게 냉장고를 채웠는데!

 

억울하다 억울해.

 

아 그리고 마스크!

너무 비싸다..

원래 겨울에 94마스크를 쟁여놓아서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를 산적은 없지만

이제 곧 사야하는데 너무 비싸다.

 

94마스크 분명 나는 600원 안되게 개당 구입했는데

지금 싸다고 하는데 1200원 1500원이다.

 

이게 왜 싸지..? 이해할수없는 가격이다.

 

3000원 5000원에 파는 놈들은 진짜 악마다.

악마가 창궐하는것 같다.

 

 

 

그리고 또 잃은건...

 

사람에 대한 불신...

확진자 이동경로가 나올때마다 왜저렇게 싸돌아다녔지?

너무 화가난다.

신천지때문에도 화가난다.

종교에 대해 선입관은 없는데 신천지는 싫어졌다.

 

15번 확진자가 자가격리를 하지않은채

영업했다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 사람이.. 그러지?

다른사람이 걸릴것이란 생각은 못하나?

생각에 보건소에 자세히 전화해서 어떻게

된 내용인지 물어도 보았다.

 

그리고 마스크안끼고 활보하는 사람들을 보면

증오심이 불타오른다.

 

죽을려면 혼자죽지.

누굴 죽일려고 마스크를 안하고다녀?

 

사람마주칠때마다 항상 경계하고 있다.

차라리 내가 감염되면 나는 상관없는데

누군가에게 전염될까봐 무섭다.

 

확진자가 생길때마다 안전안내문자가 오는데

내 이동동선이 나오는건

생각만해도 최악이다.

 

그건 안동을 떠나라는 뜻인것 같다.

 

코로나 하나로

이 짧은 한달도 안된기간동안

쭈욱 롤러코스터를 탄것같다.

놀이기구 멀미가 나는것 같아.

근데 아직 롤러코스터는 멈추지 않아서 문제...

 

 

그래서 코로나때문에 너무 화가나서

코로나로 인해 내가 잃은것을 써보았는데

 

얻은건 뭐가 있을까...?

 

코로나로 인해 무언가를 얻은 사람도 있을까?

 

아맞다. 마스크로 돈번사람들 분명 있겠지.

 

코로나 우한폐렴이 어여 사라졌으면....!

 

 

TMI

이거 그냥 낙서한거...ㅎ 공부하다가..